블로그 喜怒哀樂

* 문답입니다. Z님 블로그에서 업어왔습니다. 냥냥_



1. 이글루는 언제 시작하셨습니까?

- 아,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. 2005년 5월 30일. 때는 기말고사 기간.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열심히 블로그를 오픈하여 스킨 고르느라 정신이 없었음onz


2. 블로그질하면서 가장 놀랐던 때는?

- 아마도 노홍철닷컴 사건 -ㅅ- 외출했다가 집에 돌아와보니 블로그 방문자수가 2만여명onz 와 그 때 진짜 후덜덜하게 놀랐어염. 난 첨에 내가 뭘 잘못해서 인터넷 뉴스에 블로그 주소라도 떴는 줄 알았음;;; 나중에 알고 봤더니 실시간검색어 1위였던 노홍철닷컴으로 네이버에서 검색하신 분들이 저의 블로그로 흘러들어오셨....[..] 진정한 충격과 공포였음. 그 주 일주일간 방문자 수가 3만 1천여명을 돌파했다는 무서운 이야기가. 


3. 블로그질하면서 가장 기뻤던 때는?

- 그냥 내가 좋아하는 것들 하나하나 글로 남겨놓는다는 것이 가장 기쁜 일인 듯. 나중에 시간이 조금 지나 돌아보면 아, 내가 이 때 이런 생각을 하고 이런 것들을 좋아하고 이런 식으로 표현했었구나 하는게 굉장히 생경하고 놀랍게 다가옴. 사실 미술관련 포스팅은 지금 보면 내가 저런걸 알았었나 하고 조금 놀라기도 한다는;;;


4. 블로그질하면서 가장 황당했던 때는 언제입니까?

- 비회원으로 스팸덧글 남길 때! 그것도 영어다! 우왕 비트릭스의 블로그는 구글에까지 진출했군요. 바야흐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블로그.....가 아니잖냐 -ㅅ- 왠지 그때는 내 블로그에도 광고글이 올라오다니 메이저의 느낌이야!! 라고 좋아하기도 했었던 듯. 하지만 그걸 다 지우는 데에는 굉장한 인내심이 필요했었다는. ㅠㅠㅠ


5. 블로그질하면서 가장 서글펐던 때는?

- 서글펐던 적은 없는데aa 뭐 한창 정신이 썩어있을 때는 우울의 극치를 달리는 난감 포스팅도 자주하긴 했었지만 블로그질때문에 서글펐던 적은 없었어요. 싸이처럼 남한테 보여줘야 한다는 의무감에 시달리는 곳도 아니고, 여기 이 블로그는 나만의 편안한 공간인데. 그런 일이 있을리가! [라지만 요즘 부쩍 나도 모르는 새에 주변에 있는 많은 인간들이 이곳을 드나들며 나의 사생활을 모조리 관찰하고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접하고는 대략난감하기도 했었음]


6. 블로그질하면서 가장 웃겼던 때는?

- 웃겼...;;; 해석을 어떻게 해야할지aa 주변분들이 많이 웃겨주십니다. Z님이랄지, 최근에 dc님 ㅠㅠㅠ 아 진정 님의 헤어스타일은 충격과 공포 그 자체! 그 아래 달린 댓글들은 폭소의 도가니 ㅠㅠㅠ 제가 어두운 인간인지라 유쾌한 분들 만나면 그저 즐겁습니다 ㅋㅋㅋ 앞으로도 많이 웃겨주세요!


7. 블로그생활하면서 가장 화났던 때는?

- 이것도 딱히 없는 듯. 아, 아주 예전에 메이저 블로거인 모 님의 블로그에 놀러갔다가 [그때는 이곳이 정말정말정말정말 초초초초마이너였을 때] 다른 사람들의 댓글에는 친절하게 코멘 남겨주면서 내껀 씹어버리는 걸 보고 좀 난감했었다. 완전 뚱땡이 오덕후 주제에 감히 내 댓글을 씹어!!! 화르르!!! 라지만 지금은 저도 뚱땡이 오덕이 되었으니 할말없슴다. ㅠㅠㅠ 저는 다 용서할 수 있어요...[..] 그리고 이건 좀 민감한 얘긴데, 가끔 여기 오는 사람들 중에 제발 좀 안나타났으면 하는 사람들이 있다. 대놓고 너 여기 오지마, 이럴 수도 없고.... 뭐랄까 좀 눈치없는 인간이라고 해야겠지. 특히나 비회원분들중에 그런 분이 간혹 나타나곤 하는데 검색해서 들어오는 사람들한테는 악플남기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사실 대처방안이 전혀 없어서 더 난감하기도. 한 때 그게 싫어서 비회원 덧글금지를 해놨었는데, 그렇게 해놓으니 이번엔 이글루스 회원이 아닌 내 친구들이 글을 읽고 덧글을 남기고 싶어도 못남기게 되더라. 이건 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일이어서 조금 더 생각해봐야할 듯. 걍 비회원 덧글금지를 쓰는게 낫겠죠. ㅠ


8. 이글루 블로거생활을 하면서 어떤 때가 기억에 남으십니까?

- 아마도 최근 일 중에서는 렛츠리뷰에 세 번이나 당첨된거 +ㅅ+ 특히 Once OST 당첨때는 베스트 리뷰에 뽑혀서 DVD+CD 앨범 속지에 리뷰가 실리기도 ㅠㅠㅠ 네이버 메인에 영화리뷰가 떴던 이래로 가장 기뻤던 순간이었습니다. 뭔가 메이저의 기분이 들어 감격했었음. [라지만 그것도 잠깐 ㅠ]


9. 본인은 지금 블로그생활을 하는 것이 즐거우십니까?

- 오, 물론! 오오 너무너무 즐거워염. 한 때 핸드폰이 없으면 못살겠다란 생각을 했었는데, 어느 순간 그게 노트북으로 바뀌고 지금은 노트북이 없어져도 블로그가 없어지면 못살듯;;; 여기는 일종의 비트릭스 개인 보물창고입니다. 다양한 음악파일과 그림파일들이 비공개로 수없이 저장되어 있다는 ㅋㅋㅋ 파일도 그렇고 나름대로 공들여 쓴 수십개의 리뷰도 그렇고 어느 순간 휙 다 날아가버리면 진짜 머리를 풀고 실신하여 울부짖을지도 몰라염 ㅠ 


10. 마지막으로 한 가지 바라는 것이 있으시다면?

- 엊그제에도 방문자수도 적지만[..] 방문자수에 비해 덧글이 너무 듬성해! 라며 울분을 토로하였는데, 앞으로는 많은 분들이 덧글 남겨주실 수 있도록 인맥관리에 힘쓰겠....[야!]는 농담이고,, ㅎㅎ 비트릭스 블로그 관리의 모토인 블로그의 품격유지를 위해 더욱 노력할 생각입니다. 작년에 한창 박차를 가했던 영화리뷰, 듬성듬성 성의없게 -ㅅ- 올라오는 음악리뷰, 지금은 죽어버린 서양회화감상과 칵테일 레서피와 [지못미 ㅠㅠㅠ] 언제라도 다시 불붙일 수 있는 향수리뷰까지. 뭐 하나 빠뜨리지 않고 골고루 애정을 나눠주며 다양하고 깊이있는 대중적인[!!] 글쓰기에 매진하도록 하겠습니다. 하지만 저는 그보다도 일단 사랑받는 블로거이고 싶어요♡ 꺄악_



+) 바톤은 보시는 분들 전부에게 나눠드립니다....라고 쓰지만 시험기간이라 아무도 안할 듯 -ㅅ- Z님하,, 우리 학교 시험이 너무 빠른거였어 ㅠ 우리 둘만 열심히 포스팅 중;;;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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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 Beatrix | 2008/04/21 01:56 | Me & my friends | 트랙백 | 덧글(7)
트랙백 주소 : http://opalgreen.egloos.com/tb/430580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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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at 2008/04/21 01:59
비공개 덧글입니다.
Commented by 김복숭 at 2008/04/21 02:01
충격과 공포라뇨 ㅠㅠ 지낫님의 머리는 상콤했읍니다.
Commented by Beatrix at 2008/04/21 02:03
비공개 : 진짜 캐공감 ㅠㅠㅠ 내가 당해본게 있어서 그 기분을 아는데 그 사람한테만 댓글 안달아줄 수도 없고 난감한거죠 ㅠㅠㅠ 난 이미 이 곳 주소가 굳어져서 다른 곳으로 옮길 수도 없다는. 에효.

김복숭 님 : 꺄악,, 저는 Z님의 헤어를 말한게 아니었[..] dc님의 헤어스타일을 보면 다 덤벼! 이럴 수 있음 ㅋㅋㅋ 그나저나 만나서 반가워염...[머냥]
Commented by 김복숭 at 2008/04/21 02:20
죄송하빈다......그 그 분의 머리는 충격과 공포와 연민과 외로움과 슬픔이 좀 솟아오르네요 ㅠㅠ... 생판 모르는 남 머리 보면서 같이 울어드리고 싶었던 적은 좀 처음. 모르겠지만 지지 마세요 ㅠㅠ...........?????????????
Commented by Beatrix at 2008/04/21 04:28
ㅋㅋㅋㅋㅋ 가서 덧글이라도 좀 달아드리지...[..] 그 분의 헤어스타일을 보고 연민과 외로움과 슬픔을 느끼며 같이 울어주고 싶다고 말씀하신 분은 아마 님이 처음이실 듯하군요;;;; 라지만 그 포스가 너무나도 엄청나서 지지 않겠어! 라고 해봐야 공허한 다짐이 될 뿐이빈다. ㅠㅠㅠ
Commented at 2008/04/22 18:45
비공개 덧글입니다.
Commented by Beatrix at 2008/04/22 19:08
비공개 : 아냐아냐 ㅋㅋ 당신은 아니라능! 나는 님하를 좋아하는데 왜♡
앞으로도 가끔 와서 답글 달아주고 해주세염,, 어째 얼굴보기가 점점 힘들다 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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